생각이 많은 건 말이야
당연히 해야 할 일이야
나에겐 우리가 지금 1순위야
안전한 유리병을 핑계로
바람을 가둬 둔 것 같지만
기억나? 그날의 우리가
잡았던 그 손엔 말이야
설레임보다 커다란 믿음이 담겨서
난 함박웃음을 지었지만
울음이 날 것도 같았어
소중한 건 언제나 두려움이니까
문을 열면 들리던 목소리
너로 인해 변해있던 따뜻한 공기
여전히 자신 없지만 안녕히
저기, 사라진 별의 자리
아스라이 하얀 빛
한동안은 꺼내 볼 수 있을 거야
아낌없이 반짝인 시간은
조금씩 옅어져 가더라도
너와 내 맘에 살아 숨 쉴 테니
여긴, 서로의 끝이 아닌
새로운 길 모퉁이
익숙함에 진심을 속이지 말자
하나 둘 추억이 떠오르면
많이 많이 그리워할 거야
고마웠어요 그래도 이제는
사건의 지평선 너머로
솔직히 두렵기도 하지만
노력은 우리에게 정답이 아니라서
마지막 선물은 산뜻한 안녕
저기, 사라진 별의 자리
아스라이 하얀 빛
한동안은 꺼내 볼 수 있을 거야
아낌없이 반짝인 시간은
조금씩 옅어져 가더라도
너와 내 맘에 살아 숨 쉴 테니
여긴, 서로의 끝이 아닌
새로운 길 모퉁이
익숙함에 진심을 속이지 말자
하나 둘 추억이 떠오르면
많이 많이 그리워할 거야
고마웠어요 그래도 이제는
사건의 지평선 너머로
저기, 사라진 별의 자리
아스라이 하얀 빛
한동안은 꺼내 볼 수 있을 거야
아낌없이 반짝인 시간은
조금씩 옅어져 가더라도
너와 내 맘에 살아 숨 쉴 테니
여긴, 서로의 끝이 아닌
새로운 길 모퉁이
익숙함에 진심을 속이지 말자
하나 둘 추억이 떠오르면
많이 많이 그리워할 거야
고마웠어요 그래도 이제는
사건의 지평선 너머로
사건의 지평선 너머로
#역시 윤하 #이거 5분짜리 노래인데 조금도 지루하지않음
뮤비 현장에 있던 지인에게 들었다. 쉬는 시간이 되어서 반복되던 노래소리가 작아지면 발매도 하지않은 노래를 현장의 대부분이 흥얼거리고 잇었다고 한다.
뮤비 현장을 몇번 가보았던 경험에 의하면 1분 1초가 다 돈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래서 딜레이가 되거나 작은 실수에도 사람들이 무척 예민하다. 그런데 저 현장은 스탭들이 모두 노래를 흥얼거리고 있엇다고 한다. 그리고 그것은 자연스럽게 대중에게도 적용되었다.
사건의 지평선이라는 다소 생소하지만 매력적인 단어, 우리가 윤하에게 기대하고 있던 밴드사운드, 개인적으로 천재라고 생각하는 숀의 편곡, 비디오가 보여주는 미. 모든게 퍼즐처럼 정확하게 맞춰진 음악.
일본 밴드음악과 비슷한 부분이 많다고 느낀 사람이 많을것이다. 그것은 그냥 장르의 장치가 같을 뿐 시비를 걸 수 있는 요소는 절대 아니다. 그냥 윤하가 표현한 밴드가 한국에서도 잘 먹혔고 우리는 5분짜리 노래를 지루지않게 1년 넘게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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